'스우파' 제작진, 이번엔 男무용수 '스테이지 파이터' 론칭

윤효정 기자 2024. 9.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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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들의 경연을 담은 '스테이지 파이터'가 시작된다.

오는 24일 처음 방송되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연출 권영찬, 최정남/이하 '스테파')는 몸으로 싸우는 남자 무용수들의 우아하고 잔혹한 계급 전쟁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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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테이지 파이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무용수들의 경연을 담은 '스테이지 파이터'가 시작된다.

오는 24일 처음 방송되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연출 권영찬, 최정남/이하 '스테파')는 몸으로 싸우는 남자 무용수들의 우아하고 잔혹한 계급 전쟁을 담아낸다. 몸을 통해 메시지를 표현하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판 싸움을 펼치는 새로운 차원의 댄스 서바이벌이다.

론칭 소식과 함께 폭발적인 기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터&코치진 그리고 리허설 감독의 라인업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코치들을 아우르는 마스터 역할로 레전드 발레리나 김주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주원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를 거쳐 무용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까지 받은 최고의 프리마 발레리나이자 예술 감독으로, '스테파' 마스터로 합류해 냉철한 평가와 따뜻한 조언을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무용 코치로는 컨템포러리 한국무용의 창시자인 정보경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한국무용 안무가 김재승이 활약한다. 현대무용에서는 성창용과 최수진이 코치로 조합을 이뤘다. 성창용은 뉴욕 '엘빈 에일리' 최초 한국인 무용수로 26년 차 내공을 자랑하며, 최수진은 실력 하나로 '댄싱9'을 점령했던 히로인에서 '스테파'의 코치로 화려한 귀환을 알려 기대를 더 한다. 세계가 인정하는 월드 클래스이자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대표 솔리스트 한성우와 공연 예술계 독보적 위치의 발레 안무가 유회웅은 발레 코치로 발탁됐다.

'스테파' 무대에 디테일을 불어넣을 리허설 감독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램버트 무용단' 출신인 매튜 리치(Matthew Rich)가 '스테파'에 리허설 감독으로 합류하게 된다. 세계 각국 거장 안무가들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한 스킬과 세심한 감각으로 춤의 디테일을 만들 그의 활약에 적잖은 기대가 모인다.

'스테파' 제작진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무용수들의 무용수'들을 마스터와 코치진 그리고 리허설 감독으로 모셨다. 냉철한 시선과 따스한 공감 능력을 오가며 64인의 무용수들의 활약을 이끌 이들의 스토리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등 한국의 스트리트 댄스 대중화에 기여하며 새로운 K-컬처 아이콘을 탄생시킨 제작진의 새로운 댄스 프로그램 '스테파'는 24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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