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수도 요금 16년 만에 인상…하수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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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는 이달 고지분부터 16년만에 인상한 상수도 요금을 청구한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 부담을 고려해 2008년 이후 16년 동안 상수도 요금을 동결했지만, 공기업 재정 악화 극복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투자 비용 확보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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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광주(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광주시는 이달 고지분부터 16년만에 인상한 상수도 요금을 청구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광주 상수도 재정 현황은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생산원가가 t당 1001원이지만, 판매 단가는 t당 617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61.69%에 수준이었다.
시는 이같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3년 동안 요금을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인상안을 보면 상수도 요금 평균사용량 12㎥일 경우 현재는 4800원이었지만, 이달부터는 6000원을 내야한다. 내년 9월부터는 6960원, 2026년 9월부터는 7920원으로 오른다.
시는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향후 계획인구와 도시개발사업으로 증가하는 급수량 공급, 수돗물 수질 개선에 쓸 예정이다.
또 급수지역 확대를 위해 광주‧용인 공동취수장 7만t 증설, 광주 제2정수장 4만t 증설, 제3정수장과 제1정수장 고도처리시설 설치 및 송‧배수 시설 확충, 급수 취약지역 상수도 개발사업 등에도 사용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 부담을 고려해 2008년 이후 16년 동안 상수도 요금을 동결했지만, 공기업 재정 악화 극복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투자 비용 확보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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