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I로 환경 살리는 스타트업들, 한국이 혁신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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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와의 싸움은 복잡하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의 해결사가 될 수 있다.
강력한 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국가들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AI에 투자해 자국의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혁신적인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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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최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
기후 변화와의 싸움은 복잡하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의 해결사가 될 수 있다. AI 스타트업들은 기계 학습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대기 질 모니터링부터 자원 관리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지구를 보호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클라이마는 이 싸움의 최전선에 있다. 이들은 AI로 대기 질 데이터를 분석, 도시의 오염원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효과적인 대기 정화 전략 수립에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대기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
블루리버테크놀로지도 주목할 만하다. 비전 기술을 이용해 농업 쓰레기를 처리한다. AI 기반 제초제 살포 시스템은 잡초를 정확하게 제거해 낭비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제초제 사용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주변 생태계를 의도치 않은 피해로부터 보호한다.
인디고아그리컬쳐는 데이터 중심 접근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한다. 토양 건강을 분석해 농부들이 비료 사용을 최적화하고 농업 유출수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과도한 비료로 인한 오염을 최소화하여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이 작물 수확량과 자원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 다른 AI 스타트업인 아쿠아라이틱스는 물을 관리한다. AI를 사용해 물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인프라 누수를 파악한다. 헬로미터는 AI로 농업의 관개 효율성을 개선한다. 작물이 필요한 물을 낭비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면서 귀중한 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플랜틱스는 작물 질병을 진단하는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농업인은 간편하게 작물 사진을 촬영하면 앱이 질병을 식별하고 해로운 살충제 사용을 줄이는 치료법을 추천한다.
재난 예방 스타트업들도 있다. 프로젝트베스타는 극한 기후 현상을 예측하고, 홍수, 산불 및 기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 필요한 선제적 조치를 제시한다. 예방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명을 구한다. 웨이스트리스는 식료품 매장 판매 데이터를 AI로 분석한다. 식품 낭비를 예측하고 매장들이 주문 및 재고 관리를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위 사례들은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혁신 분야의 AI 스타트업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 강력한 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AI 활용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스타트업, 대학, 연구 기관 간의 협력은 이런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 국가들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AI에 투자해 자국의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혁신적인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도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건실한 기술 분야와 다양한 과학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연구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AI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 세계적 전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은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분야의 선두 국가가 될 수 있다. 한국의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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