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사격연맹 올림픽 포상금 미지급…부패 뿌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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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대한사격연맹 회장 선임 문제를 비롯해 배드민턴과 태권도 등 종목서 70여건의 체육계 비리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또 진 의원은 "신명주 전 대한사격연맹회장의 임금체불로 인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 접수된 사건과 피해자만 200여명"이라며 "회장 선임 과정에서 (연맹이)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로 인해 선수 포상금 미지급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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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대한사격연맹 회장 선임 문제를 비롯해 배드민턴과 태권도 등 종목서 70여건의 체육계 비리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올림픽에서 최고 성적을 낸 (사격 종목) 금메달리스트의 포상금이 미지급된 것을 확인했다"며 "지금 시점이면 지급됐어야 하는데 미지급으로 인해 선수 사기를 떨어뜨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진 의원은 "신명주 전 대한사격연맹회장의 임금체불로 인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 접수된 사건과 피해자만 200여명"이라며 "회장 선임 과정에서 (연맹이)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로 인해 선수 포상금 미지급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무청의 결제 시스템 역시 특정인에 의해 독단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진 의원은 재(在)캐나다대한체육회 전 회장의 공금 횡령, 중학생 레슬링 선수들의 부모 동의 없는 육상 대회 차출 등 제보 사례도 소개했다.
진 의원은 "이러한 체육계의 비리와 부패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며 "상식과 정의에 기반한 대한민국 체육을 재건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체육계의 비리와 부패를 뿌리 뽑고, 이번 기회를 통해 체육계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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