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안전센터 찾은 오세훈 “응급환자 신속 이송할 수 있게 지원”

손덕호 기자 2024. 9.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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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추석 연휴에 문을 열어) 어린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최대한 확보해 구급대원들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부소방서 회현119안전센터를 찾아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어 구급대원들이 출동과 환자 응급실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의사회와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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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진료 가능한 병원 최대한 확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서울 중부소방서 회현119 안전센터에서 환자 이송이 가능한 응급실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추석 연휴에 문을 열어) 어린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최대한 확보해 구급대원들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중부소방서 회현119안전센터를 찾아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어 구급대원들이 출동과 환자 응급실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추석을 앞두고 서울시의사회와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 500곳, 약국 1300여곳을 확보했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에는 응급진료반을 구성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오 시장은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장의 목소리는 무거웠다. 한번 출동을 나가면 4시간은 기본이고,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찾기 위해 30번씩 전화를 돌리는 일도 부지기수라고 한다”며 “그럼에도 응급실 한 자리 찾는 게 쉽지 않아 무기력에 빠지기 일쑤”라고 했다.

이어 “의료 위기는 서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며 “심각한 의료공백 사태를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 시장으로서 저 역시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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