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핵심, 내부서 높게 평가”…새로운 계약 준비하는 파리 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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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PSG)과 사제지간을 맺은 '루초'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PSG 감독이 조만간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PSG는 특히 엔리케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 때 선수 영입과 방출에 전체적으로 관여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인 데다,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은 만큼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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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여름 ‘골든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PSG)과 사제지간을 맺은 ‘루초’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PSG 감독이 조만간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PSG가 엔리케 감독을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로 보고 있는 데다, 내부에서도 높게 평가하면서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PSG는 내부에서 엔리케 감독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PSG는 특히 엔리케 감독이 올여름 이적시장 때 선수 영입과 방출에 전체적으로 관여하는 등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인 데다,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은 만큼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PSG 지휘봉을 잡을 당시 2년 계약을 체결한 엔리케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앞서 엔리케 감독은 지난여름 PSG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나폴리와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 복수 구단과 연결됐지만, 최종적으로 PSG를 택했다. 엔리케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고전하는 듯했지만, 후반기에 전술의 완성도가 높아지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엔리케 감독은 특히 이전까지 2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라는 불명예와 선수단 기강 해이로 무너지던 PSG를 정상궤도로 돌려놨다. 그 결과 PSG는 프랑스 리그1과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까지 미니 트레블(3관왕)에 성공했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올랐다.
현역 시절 스포르팅 히혼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한 엔리케 감독은 지난 2004년 축구화를 벗은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AS로마와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 스페인 축구대표팀 등을 거쳐 PSG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지내던 2014~2015시즌 당시 리오넬 메시(37)와 루이스 수아레스(37·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32·알힐랄)로 이어지는 역대 최강의 공격 트리오 ‘MSN 라인’을 지도했다. 이 당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에 성공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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