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소비자물가 0.6% 올라…잦아드는 디플레 우려감

송광섭 특파원(song.kwangsub@mk.co.kr) 2024. 9. 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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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과 비교해 0.6% 올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0.7%보다 소폭 하회한 수치다.

중국 CPI는 지난 2월 춘제(중국 설) 연휴 효과로 1년 전보다 0.7% 오르며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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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후 7개월 연속 상승
채소·돼지고기 가격 급등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만든 신선식품 대형마트 ‘허마셴셩’에서 중국인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바이두>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과 비교해 0.6% 올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0.7%보다 소폭 하회한 수치다.

중국 CPI는 지난 2월 춘제(중국 설) 연휴 효과로 1년 전보다 0.7% 오르며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달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식품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오르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식품 중에서는 채소 가격이 21.8%로 크게 올랐고 돼지고기(16.1%)와 과일(4.1%)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비식품 물가는 0.2%, 상품 물가는 0.7%, 서비스 물가는 0.5% 올랐다.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도 잦아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동기 대비 1.8% 하락하며 2016년 이후 최장기간인 23개월 연속 하락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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