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수용…원안대로 추진 가능”

윤나경 2024. 9. 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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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의 협약 해제 인정으로 'K-컬처밸리 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 CJ라이브시티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 기본 협약 등 해제 통보의 건'의 제목으로 경기도에 협약 해제 통보 공문을 보내왔다"며 "이는 K-컬처밸리 사업의 협약 해제되었음을 CJ도 인정한다는 것으로, 이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사업의 걸림돌이 없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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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의 협약 해제 인정으로 'K-컬처밸리 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오늘(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 CJ라이브시티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 기본 협약 등 해제 통보의 건'의 제목으로 경기도에 협약 해제 통보 공문을 보내왔다"며 "이는 K-컬처밸리 사업의 협약 해제되었음을 CJ도 인정한다는 것으로, 이제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사업의 걸림돌이 없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지사는 "CJ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소송 진행 시 5년 이상이 소요 될 것으로 예측되며, 협약 무효의 소 제기 없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매각한 상업용지의 소유권을 경기도로 되찾아와 고양 시민들이 원하시는 대로 K-컬처밸리 사업 원안 그대로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그러기 위해 먼저 상업용지 반환금 예산편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단순히 경기도가 토지를 반환받기만을 위함이 아닌 고양 시민과 도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함"이라며 "도 의회에서도 이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부시자는 "어제 주민설명회 개최해 고양 시민에게 CJ의 협약 해제 통보에 대한 경기도 입장과 K-컬처밸리 사업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며 "앞으로 주민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빠른 시일 내 새로운 K-컬처밸리 사업의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여 발표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CJ에게도 동일하게 참여의 기회가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K-컬처밸리'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행정사무조사는 도의회 양당 간 협의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도의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추경 처리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양당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잘 협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K-컬처밸리 복합 개발' 사업은 고양시 장항동 일대에 32만 6400㎡ 부지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숙박, 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 CJ라이브시티와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전력공급 등의 문제로 지난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됐고, 도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6월 30일 CJ 측에 협약 해제를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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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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