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전환 실현하라"…태안화력 폐쇄 대책위 출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2032년까지 충남 태안화력 발전기 10기 중 6기가 잇따라 폐쇄되는 가운데 태안 지역 사회단체와 발전 비정규직 노조 등이 참여하는 태안화력 폐쇄 대책위원회가 9일 태안문화원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최근 충남도와 발전 3사 정규직 노조가 중심이 돼 충남에너지전환협의회를 출범시켰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볼 지역 주민과 하청업체 노동자 등이 배제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내년부터 2032년까지 충남 태안화력 발전기 10기 중 6기가 잇따라 폐쇄되는 가운데 태안 지역 사회단체와 발전 비정규직 노조 등이 참여하는 태안화력 폐쇄 대책위원회가 9일 태안문화원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최근 충남도와 발전 3사 정규직 노조가 중심이 돼 충남에너지전환협의회를 출범시켰지만, 가장 큰 피해를 볼 지역 주민과 하청업체 노동자 등이 배제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문필수 위원장은 "태안화력 폐쇄가 태안 지역에 가져올 사회·경제적 문제, 노동자의 일자리 문제에 대한 대책은 찾아볼 수 없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역을 살리고 노동자도 사는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해 태안군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요구 사항으로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태안 유치, 정의로운 지원센터 태안군 직영 설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 하청 노동자들의 지역 전환 배치 등 15가지를 정부·충남도·태안군·한국서부발전에 요구했다.
태안화력 6기 폐쇄로 발전소 직원·가족 등 3천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약 11조900억원의 군 경제 손실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cob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