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학재단, '지역인재양성' 장학금 전달식 개최

1990년부터 2만 5000여 명 학생에 150억 원 지원

[서산]재단법인 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은 8일 성연면 오사리 다올관광농원에서 '2024년도 우리 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부 회원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유예원(미국 버클리음대), 김도윤, 박민주, 정시후, 장정민, 김우진 등 총 21명의 학생들은 지역 사회에서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2000만 원으로, 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작년에 이어 사재를 출연했다.

서산장학재단은 1990년 설립 이후 34년 동안 장학사업,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약 2만 5000여 명의 학생에게 150억 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재단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재단 서산시지부(지부장 구본오) 주최로 열린 장학사업 자축행사는 내 사랑 고고 장구단의 공연과 임도형의 노래 공연에 이어 신입 회원 위촉장 수여 및 장학금 전달식으로 진행했다.

성일종 국회의원과 이연희 충남도의원 등이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축하패가 전달됐고, 인재양성 유공자 26명이 충남도지사, 충남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서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조규선 이사장은 "서산장학재단은 지역 인재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길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오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이연희·김옥수 충남도의원,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조 한구 서일중·고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각급 기관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충남 #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