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4분기 유가 전망 다시 하향 조정…브렌트유 80→75달러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가 심화하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불과 몇 주 만에 유가 전망치를 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 마르티즌 랫츠 애널리스트 등은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원유 공급은 풍부한 반면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올해 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평균 75달러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에도 4분기 브렌트유 전망을 이전 85달러에서 80달러로 낮춘 바 있습니다.

다만 9일 국제유가는 허리케인이 미국 걸프만 연안에 접근하고 있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유 선물은 9일 오전 배럴당 1달러, 1.48% 상승한 68.6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도 99센트 1.39% 상승한 배럴당 72.0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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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