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북이면서 도내 첫 가루쌀 10월 수확…"수입 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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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수입 밀 대체 작물인 '가루쌀' 재배에 정성을 쏟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화하리 일원에 60㏊ 규모로 조성된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바로미2 품종이 10월 중순 수확을 목표로 재배 중이다.
시는 올해 육묘장 및 농기계, 공동운영 및 재배기술 교육 등 가루쌀 생산단지 운영비 4억여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첫 가루쌀 생산단지의 작황이 아주 좋다"며 "가루쌀 전략작물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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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수입 밀 대체 작물인 '가루쌀' 재배에 정성을 쏟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청원구 북이면 화상리·화하리 일원에 60㏊ 규모로 조성된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바로미2 품종이 10월 중순 수확을 목표로 재배 중이다.
43개 농가가 참여한 양지말영농조합법인이 지난 6월 중순 모내기를 한 도내 최초 가루쌀 생산단지다.
가루쌀(분질미·粉質米)은 물에 불리지 않고 가루로 빻을 수 있는 밀가루 대체 신품종이다. 밥보다는 빵, 이유식, 과자 등 가공식품용에 주로 쓰인다.
기존의 논 기반을 유지하면서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춰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작물이기도 하다.
시는 올해 육묘장 및 농기계, 공동운영 및 재배기술 교육 등 가루쌀 생산단지 운영비 4억여원을 지원했다. 양지말영농조합법인은 올해 60㏊ 재배로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한 뒤 2026년 150㏊로 재배 규모를 넓힐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첫 가루쌀 생산단지의 작황이 아주 좋다"며 "가루쌀 전략작물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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