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신네르, US오픈 우승하며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2승 달성

권수연 기자 2024. 9.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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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2승을 작성했다.

신네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 500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 미국)을 세트스코어 3-0(6-3 6-4 7-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 본인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작성한 뒤 이번 US오픈까지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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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2승을 작성했다.

신네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 500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12위, 미국)을 세트스코어 3-0(6-3 6-4 7-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 본인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작성한 뒤 이번 US오픈까지 제패했다. 우승상금은 360만 달러(한화 48억 2천만원)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서 1회전과 8강에서만 한 세트씩 내주고 나머지는 모두 무실세트 승리를 거뒀다. 

얀니크 신네르
얀니크 신네르와 테일러 프리츠가 결승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결승에서도 프리츠를 상대로 1, 2세트를 먼저 가져온 신네르는 3세트에서도 1점 차로 뒤쳐졌다가 연달아 3게임을 가져오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신네르는 이번 US오픈 석권으로 2000년 이후 메이저 우승을 한 시즌에 작성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빅3'으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현재 테니스계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는 2003년생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의 뒤를 잇는다. 

한편 신네르는 앞서 지난 3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번이나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고의로 약을 쓴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이 받아들여져 별반 징계 없이 대회에 정상 출전했다. 이에 '1위 특혜' 논란에 휩싸이며 일부 선수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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