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한국 고양이의 날' 기념 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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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울산 지역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교육청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2분27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9월9일 한국 고양이의 날을 맞아 특별히 제작된 영상으로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울산과학고등학교 학생 동아리 이야기를 담았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국 고양이의 날을 맞아 동물 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스며들어 길고양이들이 거리낌 없이 다가오는 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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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울산 지역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교육청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2분27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9월9일 한국 고양이의 날을 맞아 특별히 제작된 영상으로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울산과학고등학교 학생 동아리 이야기를 담았다.
울산과학고 길고양이 동아리 ‘더사세’(더불어 사는 세상)의 부장을 맡고 있는 김민주 학생은 “학교 한편을 고양이들에게 양보해서 학생들과 작은 생명들이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길고양이의 소중함, 더불어 사는 세상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졸업을 앞둔 이지안 학생은 “고등학교 생활 3년 동안 학업과 교우관계 등 여러 가지로 지칠 때마다 고양이들이 많은 위로가 됐다”며 “위로와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도 깨달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신입생인 기승현 학생은 “고등학교에 진학, 기숙사 생활 등 여러 가지로 힘든 것이 많았는데 고양이들을 돌보면서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른 학교에도 작은 생명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들이 생긴다면 여러 학생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영상에서 교육청 한편, 묘한 쉼터에 새롭게 정착한 랑이와 딱지, 터줏대감인 죽순이와 반반이를 함께 소개했다. 각 학교에서 동물사랑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인터넷 주소(링크)도 제공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국 고양이의 날을 맞아 동물 사랑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스며들어 길고양이들이 거리낌 없이 다가오는 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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