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추석 행복장터 개장…최대 20% 할인

9~11일 하나로마트 남악점 야외 행사장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쌀 500g 증정

[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시중 판매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하나로마트 남악점 야외 행사장에서 9~11일 사흘간 '추석맞이 전남농산물 행복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전남 쌀을 비롯해 배, 사과, 포도, 무화과, 바나나, 메론, 애플망고, 고구마, 표고버섯, 깐마늘, 한우, 한돈, 육포, 가공식품 등 전남을 대표하는 농축특산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품목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추석 차례상 준비부터 명절 선물까지 한자리에서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농협전남본부는 행사 기간 쌀값 하락으로 시름이 깊어진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매 고객에게 쌀(500g)을 선착순 증정한다.

여기에 소비침체기를 맞은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행사장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도 별도로 설치했다. 전남본부는 11일까지 기부제 홍보캠페인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은 "행복장터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산물 판로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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