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 고래천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사업 나선다

이상제 기자 2024. 9.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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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는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공모사업에 '고래천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달서구 장기동, 용산동 일원이다.

달서구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해당 구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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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비 공모 사업에 선정
[대구=뉴시스] 대구시 달서구는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공모사업에 '고래천지구'가 선정돼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했다. 달서구 고래천지구 사업계획도. (사진=대구시 달서구 제공) 2024.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달서구는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공모사업에 '고래천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달서구 장기동, 용산동 일원이다. 지방하천인 대명천과 합류하는 고래천은 대명천의 계획홍수위보다 구거의 상단고가 낮아 대명천의 외수위 상승 시 원활한 내수 배제가 불가능하다.

달서구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해당 구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올해 4월에는 행안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2025년 실시설계 추진을 위한 예산 국비 8억원, 시비 4억원 등 사업비 16억원을 우선 확보했다.

이번 따라 '고래천지구'는 2025년부터 설계를 추진해 2029년까지 배수펌프장(Q=2400㎥/min) 신설 1개소, 우수관로 정비(L=2.3㎞) 등 재해예방사업을 진행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대형화·장기화해 가는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적의 침수 피해 방지 대책을 수립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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