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탁구협회장, 차기 체육회장 도전…이기흥 회장과 경쟁
권종오 기자 2024. 9. 9. 15:30
▲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유승민(42)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대한탁구협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도전합니다.
탁구협회에 따르면 유 회장은 오늘(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탁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체육회 회장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유 회장의 탁구협회장 임기는 올해까지로, 그는 이미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IOC 선수위원 임기를 마칠 때 탁구협회 회장직에는 더 도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차기 체육회 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9일쯤 열릴 예정입니다.
유 회장은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으나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는 이기흥 체육회 회장의 대항마로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차기 체육회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인사는 유 회장 하나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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