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추석 근무자 제보 급구” 수사 비웃듯 또 ‘의사 블랙리스트’ [지금뉴스]
이새롬 2024. 9. 9. 15:27
집단 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 등의 신상을 올린 이른바 '의사 블랙리스트', 사이트를 옮겨 다니다 한 달 전엔 일반인도 접근 가능한 웹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보건복지부 의뢰로 경찰이 수사를 시작한 지 한 달 가까이 됐지만, 최근에도 버젓이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전히 같은 사이트에 업데이트 날짜는 7일로 적혀있습니다.
복귀한 의사들의 신상과 면허 번호, 전화번호, SNS 등 개인정보를 올려놨습니다.
그러면서 "응급의학과 추석 근무자를 제보 우선순위로 받겠다"는 문구까지 써놓았습니다.
'제보 메일은 가급적 국산 메일을 피하라', '경찰에게 죄송하지만, 보안상 첨부파일은 읽지 않는다'며 수사망을 피하려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한 제보자는 KBS에 "병원 또는 학교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 모두 이 블랙리스트 때문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12일 작성자에 대해 내사에 들어가 현재까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새롬 기자 (ro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원석 검찰총장 “현명하지 못한 처신이 범죄는 아냐…공직자 배우자 법령 보완 필요”
- 의료계는 “내년 증원부터 재논의해야” 입장 유지…내년 수시 모집 시작
- KDI 10개월 연속 ‘내수 부진’ 표현
- “LTE 요금제, 5G보다 비싸고 데이터 적어”…1,300만 명 ‘바가지’ 피해
-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 코인으로 전달”…조직원 8명 송치
- 다른 가수 앙코르에 ‘발끈’…공연 도중 불만 토로한 게오르규 [이런뉴스]
- 공항 주차장 무료라는데…‘주차대란’ 벌어지나 [잇슈 키워드]
- 자신의 성매매 영상 직접 찍어 광고글…잡고보니 ‘카메라 전문가’
- “아이들도 보는데”…‘성소수자 앱’ 광고에 발칵 [잇슈 키워드]
- 웃통 벗고 옆차 다가오더니…“처음 봤어!”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