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결혼부터 임신·출산·보육 한 자리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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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결혼부터 임신, 출산, 보육까지 밀착 지원하는 '다이로운 모아(母兒) 복합센터'를 짓는다.
익산시가 기획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결혼·임신·출산·보육 기능을 한데 모아 빈틈없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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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결혼부터 임신, 출산, 보육까지 밀착 지원하는 ‘다이로운 모아(母兒) 복합센터’를 짓는다.
특히 다이로운 모아(母兒) 복합센터‘는 앞으로 지역에 조성될 어린이전문병원·공공산후조리원과 연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 건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영석 부시장은 이어 "새로 건립될 다이로운-모아복합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익산의 차별화된 가족 정책을 종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익산시는 행안부가 추진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 지역에 잘 정착하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다.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1순위로 선정된 데 이어 전국의 경쟁 지역을 제치고 당당히 최종 선정 명단에 올랐다.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발표심사에 이어지는 전반적인 공모 과정 내내 전북자치도와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을)의 꼼꼼한 지원이 빛을 발했다.
이번 선정으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 건립비 60억원과 3년 운영비 162억 원 등 모두 22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99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시가 기획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됐던 결혼·임신·출산·보육 기능을 한데 모아 빈틈없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센터 안에는 △난임부부·맘's 클리닉 △찾아가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마음놀이 상담센터 △아이러브맘 휴 카페 △육아대디(daddy)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시는 모아센터를 통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지향적 발전 모형을 구상하고 있다. 실제 센터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어린이전문병원·익산시공공산후조리원과 한 울타리 안에 들어선다.
㈜함소아가 짓는 신동의 어린이전문병원 건물과 한 부지를 공유하며, 그간 분절돼 이뤄져온 행정 지원과 민간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사업대상지는 지역 최상위 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는 350m, 익산시보건소와는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강 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익산시의 강한 의지를 비롯해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어렵게 얻은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에게 행복과 안정, 건강을 주는 센터를 조성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전국 인구 감소지역 89곳과 관심지역 18곳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를 진행, 익산시를 포함해 강원 속초와 경북 안동 등 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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