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의원 "국내주식 78%는 상위 7.7%가 소유…755조 중 585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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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755조원 중 78%를 상위 7.7%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식 보유액 상위 7.7%인 107만8000명의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상장주식(코스피·코스닥·코넥스) 총액은 585조7940억원으로 1인당 평균 5억4337만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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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기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755조원 중 78%를 상위 7.7%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식 보유액 상위 7.7%인 107만8000명의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상장주식(코스피·코스닥·코넥스) 총액은 585조7940억원으로 1인당 평균 5억4337만원에 달했다.
1000만원 미만을 보유한 876만명(하위 62.22%)의 1인당 보유 금액은 230만원 수준으로, 전체 주식시장에서 2%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반면 100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상위 0.02%의 1인당 보유금액은 780원 수준으로 전체의 32%를 극소수가 소유했다.
전체 연령에서 자산 양극화가 나타났다. 8세 미만 투자자의 경우 1억원 이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의 인당 평균 보유금액과 1억원 이상 투자자의 평균 보유금액 차이는 57배에 달했다. 양극화가 가장 극심한 연령대는 90세 이상으로, 격차가 621배에 달했다.
안 의원은 "주식 자산 양극화가 심한 만큼 금융투자소득 관련 세제가 미비한 현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투세 도입을 놓고 조세저항이 심한 만큼 국내 증시 대규모 이탈 등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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