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충북 제조업체 체감경기 '악화'…전년대비 10%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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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제조업체에서 느끼는 추석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악화'했고, '호전'됐다는 반응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했을 때 올해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 '매우 악화' 비율은 작년보다 10.0%포인트 증가한 16.7%를 기록했다.
최상천 본부장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매우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명절을 앞둔 기업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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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제조업체에서 느끼는 추석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악화'했고, '호전'됐다는 반응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21~30일 도내 제조업체 250곳을 대상으로 체감경기, 자금사정 등을 묻는 2024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 조사를 했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했을 때 올해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 '매우 악화' 비율은 작년보다 10.0%포인트 증가한 16.7%를 기록했다. '다소 호전' 비율은 지난해보다 2.3%포인트 하락한 5.8%에 그쳤다. '매우 호전'이라고 답한 비율은 0%로 나왔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내수경기 침체'(58.3%)가 가장 높았고 '수출둔화 장기화'(11.5%) '고금리 등 재정부담'(10.9%)이 뒤를 이었다.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매우 악화' 비율이 지난해보다 4.6%포인트 오른 9.6%, '다소 호전'은 1%포인트 떨어진 6.4%에 그쳤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내수시장 경기'(62.4%) '수출시장 경기'(14.9%) '원자재 가격'(13.9%) '고금리 상황'(5.0%) 순으로 나왔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 명절보다 2.8%포인트 상승한 58.0%로 조사됐다. 상여금 규모는 기본급 대비 50% 이하(47.5%)가 가장 많았다.
최상천 본부장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이 매우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명절을 앞둔 기업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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