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인공관절 '무면허 수술' 의혹 이대서울병원 압수수색
함민정 기자 2024. 9. 9. 15:07
경찰이 '인공관절' 대리수술 의혹이 불거진 이대서울병원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9일)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A 교수 등에 대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이대서울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이대서울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있었는데, 의료기기 업체 직원이 인공관절 부품을 교체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현행법상 의료기기 업체 영업사원이 수술실에 출입하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무면허 의료행위는 행한 사람과 지시한 사람 모두 처벌 대상입니다.
당시 환자는 외부에서 전원을 왔는데, 병원 측은 정형외과 수술 시 부위를 절단해야 해 피해를 최소화하려 성형외과 수술을 결정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대서울병원은 자체 조사 후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A 교수를 학교 징계위원회에 넘겼습니다.
한편,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9일(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대서울병원 무면허 수술 보조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3명을 입건했고,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9일)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A 교수 등에 대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이대서울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이대서울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있었는데, 의료기기 업체 직원이 인공관절 부품을 교체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현행법상 의료기기 업체 영업사원이 수술실에 출입하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무면허 의료행위는 행한 사람과 지시한 사람 모두 처벌 대상입니다.
당시 환자는 외부에서 전원을 왔는데, 병원 측은 정형외과 수술 시 부위를 절단해야 해 피해를 최소화하려 성형외과 수술을 결정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이대서울병원은 자체 조사 후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A 교수를 학교 징계위원회에 넘겼습니다.
한편,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9일(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대서울병원 무면허 수술 보조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3명을 입건했고,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청장 "텔레그램 대표, 인터폴 수배 등 검토…딥페이크 피의자 75%는 10대"
- [단도직입] 곽상언 "정진석, 고 노무현 사자명예훼손 직접 사과 안 해…제3자 통한 사과는 있을
- '먹방' 유튜버의 반전…113㎏ 빼고 복귀 후 한 말은? [소셜픽]
- 동성 연애 키스신 "음란한가?"…강남구청 광고판 '논란' [소셜픽]
- 오토바이 쓰러질라…태풍 '야기'에 서로 보호한 시민들 [소셜픽]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