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48골’ 손흥민, 오만 원정서 ‘황선홍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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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팔레스타인전에서 침묵한 '캡틴'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의 한국 축구대표팀을 구하며 황선홍의 기록을 넘을까.
한국은 오는 10일 밤 11시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한국이 10일 상대하게 될 오만은 FIFA 랭킹 76위로 팔레스타인보다 강한 전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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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팔레스타인전에서 침묵한 ‘캡틴’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위기의 한국 축구대표팀을 구하며 황선홍의 기록을 넘을까.
한국은 오는 10일 밤 11시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앞서 한국은 지난 5일 FIFA 랭킹 96위의 약체 팔레스타인과 홈경기를 가졌으나, 승리는커녕 한 골도 넣지 못하며 0-0 무승부에 만족했다. ‘팔레스타인 참사’
손흥민은 지난 팔레스타인전까지 A매치 통산 128경기에 나섰다. 이에 한국 축구대표팀은 물론 토트넘 선배인 이영표(127경기)를 넘어 국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손흥민은 대표팀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추후 국내 1위 차범근의 136경기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만약 손흥민이 오만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할 경우, 51골로 황선홍(50골)이 갖고 있는 국내 최다 득점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또 동시에 손흥민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부임 후 첫 승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이에 오만과의 원정경기에 많은 시선이 모일 것은 자명하다.
한국이 10일 상대하게 될 오만은 FIFA 랭킹 76위로 팔레스타인보다 강한 전력을 갖고 있다. 또 이번 경기는 오만 원정으로 진행된다.
과거 한국은 지난 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2003년 열린 오만과의 예선에서 1-3으로 패한 바 있다. 이른바 오만 쇼크.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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