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3년 뒤 인류 최초로 '조만장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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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년 뒤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자산분석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는 최근 보고서에서 머스크의 재산이 연평균 110%씩 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외에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도 연평균 123%의 자산 증가율을 유지할 경우 2028년에 머스크를 이어 두 번째 '조만장자'에 등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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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벌 아다니, 엔비디아 젠슨 황은 2028년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년 뒤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자산분석 업체 '인포마 커넥트 아카데미'는 최근 보고서에서 머스크의 재산이 연평균 110%씩 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설립했으며,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머스크의 순자산은 2024년 불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2510억 달러(약 336조원)로 집계됐다. 110%의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머스크는 2027년까지 재산이 1조 달러(약 13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 외에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도 연평균 123%의 자산 증가율을 유지할 경우 2028년에 머스크를 이어 두 번째 '조만장자'에 등극할 전망이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인도네시아 에너지 거물 프라조고 팡에스투 바리토퍼시픽 그룹 회장도 2028년에 '1조 달러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회장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역시 2030년에 재산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916년 '석유왕' 존 D. 록펠러 스탠더드오일 창업자가 세계 최초의 억만장자에 오른 이후 첫 조만장자 자리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부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사회적 병폐로도 이어진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지난해 보고서를 내고 상위 1% 부유층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6%를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하위 66%에 맞먹는 배출량이라고 옥스팜은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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