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부터 이틀간 서울 대중교통 새벽 2시까지 연장 운영

박진성 기자 2024. 9. 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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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도 새벽1시까지 연장 운영
서울역 인근에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뉴스1

추석 당일(17일)과 다음날(18일) 서울시의 대중교통은 새벽 2시까지 달린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새벽 1시까지 연장한다.

서울시는 9일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귀경객이 몰리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지하철은 새벽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한다.

서울의 3개 버스터미널(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과 5개 기차역(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을 경유하는 버스 124개 노선도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매일 밤 11시10분부터 새벽 6시까지 운행하는 ‘올빼미 버스’도 연휴 기간 정상 운행한다. 17~18 양일간 시립묘지(용미리, 망우리)를 경유하는 버스노선도 하루 50회 증회한다.

정류장별 대중교통 막차 시간은 역사 안내문이나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4시간 늘린다. 14일부터 18일까지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오전 7시~새벽1시다.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가 통행할 수 있다. 9~12인승 차량은 6명 이상 탑승해야한다. 위반시 6만~7만원의 과태료와 벌점 30점을 부과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엔 CCTV가 6대 있는데 적발 횟수만큼 과태료 중복 부과가 가능하니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연휴 전날인 13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18일엔 기차역·터미널 근처엔 주정차 위반 차량 집중 단속이 예정돼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차로, 소방시설, 어린이·노약자 보호구역 등 주정차 금지구역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 말했다. 같은 날 승차거부나 부당요금 징수 등 불법 행위를 하는 택시도 집중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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