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성 공주시의원 “농민대회 정치적 중립 지켜야”

김형중 2024. 9. 9.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용성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9500여만 원의 혈세가 들어간 순수 농민행사에 정치가 끼어드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농민회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9일 열린 공주시의회 254회 임시회 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달 22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도 농민 전진대회' 중 나온 일부 참석자들의 정치 구호는 너무 지나치다"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4회 임시회 5차 본회의 5분 발언

이용성 공주시의원이 9일 공주시의회 254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공주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이용성 공주시의회 부의장이 9500여만 원의 혈세가 들어간 순수 농민행사에 정치가 끼어드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농민회의 정치적 중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9일 열린 공주시의회 254회 임시회 5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달 22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충남도 농민 전진대회’ 중 나온 일부 참석자들의 정치 구호는 너무 지나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날 회원들이 내건 윤석열 정권 퇴진 현수막과 피켓 등의 사진을 본회의장 대화면에 띄우면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충남도 농민회가 정치 편향적 정치구호에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농민들을 위한 올바른 전진대회 행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나. 특정 정당을 몰아내고자 하는 정치적 규탄집회의 모습 아닌가"라며 "특정 정당의 정치적 구호가 어지럽게 난립하는 대회가 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민의 혈세로 진행하는 행사에 특정 정파의 정치적 구호가 강요되지 않게 힘써 달라"며 "농민회가 정치적 중립성을 회복하고 순수 역할을 다할때 진정한 농민들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