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 회복세 드러낸 백승현, LG 필승조에 다시 가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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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올 시즌 내내 불펜 때문에 고심 중이다.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진 올 시즌 대다수 팀의 불펜 ERA가 높아지긴 했지만, 지난해 3.43의 ERA로 전체 1위를 마크했던 LG 불펜은 더 크게 뒷걸음질을 친 양상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백)승현이의 직구가 올 시즌 내내 140㎞대 초중반에 머물렀는데, 한화전에서 좋은 수치가 나왔다. 구속과 구위를 되찾으면서 슬라이더의 떨어지는 각도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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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 불펜에 희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백승현(29)이 구속과 구위를 되찾았음이 실전에서 확인됐다. 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9회초 등판한 그는 1이닝 3안타 1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신통치 않은 기록이지만, LG 코칭스태프는 투구 내용에 후한 점수를 줬다.
백승현의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9.7㎞로 측정됐다. 총 20개를 던진 직구의 평균 구속은 147.9㎞였다. 올 시즌 가장 좋은 구속이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백)승현이의 직구가 올 시즌 내내 140㎞대 초중반에 머물렀는데, 한화전에서 좋은 수치가 나왔다. 구속과 구위를 되찾으면서 슬라이더의 떨어지는 각도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홈런을 맞은 공은 포크볼이 떨어지지 않은 결과라 실투다. 무엇보다 직구의 구위를 회복한 게 고무적이다. 투수코치와 선수가 준비를 잘한 게 경기에서 드러났다”며 웃었다.
백승현이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계기는 강력한 직구였다. 2020년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호주프로야구에 참가한 그는 팀 내 투수 부족으로 마운드에 섰고, 150㎞ 이상의 직구를 던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직후 투수로 변신했다. 지난해 42경기에선 2승무패3세이브11홀드, ERA 1.58을 기록하며 투수로 전향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자리를 잡는 듯했다.
올 시즌을 많은 기대 속에 시작했으나, 부진했다. 9일 현재 29경기에서 1승1패2세이브1홀드, ERA 9.14다. 다행히 시즌 막판 구속과 구위를 되찾은 만큼 다시 불펜 필승조에 진입해 포스트시즌(PS)까지 제 몫을 해준다면 LG로선 금상첨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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