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쓰레기 수거 청소차 새벽 운행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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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청소차를 새벽에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9일 나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시는 지난 2일부터 청소차의 운행시간을 새벽 4시에서 아침 7시로 늦춰 운행하고 있다.
나주시 쪽은 "청소차 운전원들과 달리 미화원들은 새벽 시간 수거를 선호했다. 새벽 시간에 생활 쓰레기를 노상에 내놓는 일 등을 사전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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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청소차를 새벽에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9일 나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시는 지난 2일부터 청소차의 운행시간을 새벽 4시에서 아침 7시로 늦춰 운행하고 있다. 청소차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한다. 청소차 21대가 운행 중이며 운전자는 21명이다.
나영일 시 청소행정팀장은 “청소차를 새벽 시간에 운행하지 않아 청소차량 운전자들의 피로도를 줄여 안전사고 위험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화원들은 새벽 4시~6시, 오전 7시~오후 1시에 근무한다. 나주시 미화원은 103명이다. 운전자 1명과 미화원 2명 등 3인 1조가 근무하는 청소차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행한다.
나주시 쪽은 “청소차 운전원들과 달리 미화원들은 새벽 시간 수거를 선호했다. 새벽 시간에 생활 쓰레기를 노상에 내놓는 일 등을 사전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또 지난 2일부터 종량제 봉투에 든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시간을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로 조정했다. 종전엔 일몰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였다.
나주시 쪽은 “생활 쓰레기 배출 시간이 고정되면서 청소차가 지나간 뒤 새벽 시간에 생활 쓰레기를 뒤늦게 내놓던 일이 줄어 거리가 깨끗해졌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자 실명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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