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캄머필하모닉, 12월 2년 만에 내한…임윤찬 협연

장병호 2024. 9. 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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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이 지휘자 파보 예르비와 함께 오는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내한공연을 한다.

비극을 암시하는 듯한 웅장한 서주와 대조되는 유쾌한 알레그로로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다양한 색채와 탄탄한 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내한공연은 예술의전당 외에도 아트센터 인천(12월 17일), 대전예술의전당(12월 21일)에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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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파보 예르비 지휘, 모차르트·쇼팽 선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독일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이 지휘자 파보 예르비와 함께 오는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내한공연을 한다. ‘클래식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빈체로)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은 대편성 관현악단에 버금가는 풍부한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악단이다. 예르비는 2004년부터 20년간 예술감독을 맡아 악단의 정체성을 확고히 세웠다.

공연 1부는 모차르트 ‘돈 조반니’ 서곡으로 시작한다. 비극을 암시하는 듯한 웅장한 서주와 대조되는 유쾌한 알레그로로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다양한 색채와 탄탄한 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인 임윤찬이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사한다. 장엄한 1악장과 애틋한 선율의 2악장, 밝은 환희를 향해 내달리는 3악장으로 이뤄진 작품이다. 쇼팽 특유의 섬세한 피아니즘은 물론 낭만주의와 달콤함, 열정이 공존하는 곡이다.

2부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가 장식한다.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의 원숙한 작품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마지막 악장에선 성부가 얽혀 있는 정밀한 푸가를 통해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섬세한 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내한공연은 예술의전당 외에도 아트센터 인천(12월 17일), 대전예술의전당(12월 21일)에서도 열린다. 예술의전당 공연 티켓은 11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12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를 통한 일반 예매를 오픈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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