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북이서 가루쌀 60㏊ 재배…충북 첫 생산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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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청주에서 가루쌀이 생산된다.
청주시는 양지말영농조합법인이 북이면 화상리와 화하리 일원 60㏊에서 가루쌀을 재배 중이라고 9일 밝혔다.
43개 농가는 시로부터 육묘장, 농기계 등의 지원과 함께 공동운영·재배기술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받아 가루쌀인 '바로미2'를 심었다.
시와 양지말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한 뒤 2026년에는 150㏊까지 가루쌀 재배 면적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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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올해부터 청주에서 가루쌀이 생산된다.
청주시는 양지말영농조합법인이 북이면 화상리와 화하리 일원 60㏊에서 가루쌀을 재배 중이라고 9일 밝혔다.
43개 농가는 시로부터 육묘장, 농기계 등의 지원과 함께 공동운영·재배기술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받아 가루쌀인 '바로미2'를 심었다.
충북에서 민간 주도의 가루쌀 생산단지가 조성된 것은 이곳이 최초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빻아 밀가루처럼 빵, 과자, 국수의 재료로 사용하는 쌀이다.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밀 수요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 작물이다.
시와 양지말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한 뒤 2026년에는 150㏊까지 가루쌀 재배 면적을 늘릴 계획이다.
정미영 친환경농산과장은 "가루쌀은 일반벼보다 한 달 정도 늦게 모내기하는데 무더운 날씨로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작황이 좋다"며 "다음 달 말 수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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