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철거 부지의 전시복합산업단지 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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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중인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가 내년 하반기 착공할 전망이다.
종합경기장의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10월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를 통해 시민들과 작별의 시간을 갖는다.
우 시장은 "지리적으로 전주의 심장부이자 역사적으로 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종합경기장이 전시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의 심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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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철거 중인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가 내년 하반기 착공할 전망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열망해온 숙원사업이자 전주 경제를 변화시킬 핵심사업"이라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만㎡의 전시 면적과 2천명 이상 수용할 대회의실, 20실 이상의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공모안을 접수한 뒤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종합경기장 철거가 본격화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설계 및 인허가를 모두 마치고 하반기에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종합경기장의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10월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를 통해 시민들과 작별의 시간을 갖는다.
시는 종합경기장의 탄생부터 철거 과정을 기록화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종합경기장 일원에는 2028년까지 민간투자 등 총 1조300억원이 투입돼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백화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시립미술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 시장은 "지리적으로 전주의 심장부이자 역사적으로 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종합경기장이 전시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의 심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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