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헌터라제 2년 연장 임상 공개... '유효성 입증'

김선 기자 2024. 9. 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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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헌터 증후군 치료제 2년 장기 연장 임상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유효성을 입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3~6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희귀 유전성대사질환학회 심포지엄'에 참가해 헌터라제 임상 3상에 대한 장기 연장 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번에 GC녹십자가 심포지엄에 참석해 발표한 내용은 지난해 종료된 헌터라제 임상 3상에 참여했던 환자의 2년 장기 연장 시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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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내분비유전대사분과 교수(오른쪽)와 안윤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내분비유전대사분과 임상강사가 헌터라제 포스트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헌터 증후군 치료제 2년 장기 연장 임상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유효성을 입증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3~6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희귀 유전성대사질환학회 심포지엄'에 참가해 헌터라제 임상 3상에 대한 장기 연장 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희귀 유전성대사질환학회 심포지엄는 희귀 유전성대사질환학회(SSIEM)가 개최하는 연례 심포지엄이다. 이번에 GC녹십자가 심포지엄에 참석해 발표한 내용은 지난해 종료된 헌터라제 임상 3상에 참여했던 환자의 2년 장기 연장 시험 결과다.

헌터라제를 2년동안 주 1회 정맥 투여한 환자군과 이두설파제 1년 투여 후 헌터라제로 전환해 1년간 치료받은 환자군에서 6분 보행 검사와 요로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의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2년 동안 지속적으로 헌터라제를 투여 받은 환자군과, 이두설파제에서 헌터라제로 전환한 환자군에서 장기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를 확인했다. 6분 보행 검사와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의 기저치 대비 변화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확인했다.

헌터라제로 전환한 환자에서 6분 보행 검사 변화율은 1년간 증가 이후 2년째에도 추가적으로 증가한 것이 관촬됐다. 이상 사례에서도 기존 치료제와 상이한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헌터라제 장기 투여 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헌터라제 장기 투여 시 지속적인 유효성·안전성이 입증됐다"며 "2형 점액다당류증(MPSII) 환자에 대한 효소 대체 요법으로서 이두설파제를 투여 받은 환자들이 헌터라제로 안전하게 전환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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