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 않았어요, 게다가 할인도 해줘요”...추석 선물 못챙겼다면 여기로

추석 직전까지 ‘선물 고객’ 잡기
쿠팡·전자랜드 추석 선물 할인 제공
롯데百 ‘핸드캐리’ 선물품목 늘려
SSG닷컴 ‘홈추족’ 겨냥한 행사 진행

쿠팡은 오는 16일까지 ‘로켓프레시 2024 추석 선물세트관’을 열어 다양한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한다. [사진 = 쿠팡 제공]

추석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에선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 할인과 ‘홈추족(Home+추석)’을 위한 먹거리 행사 등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16일까지 ‘로켓프레시 2024 추석 선물세트관’을 열어 다양한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한다. 추석 당일 직전까지 할인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충주 사과를 비롯해 영주, 무주, 봉화 사과와 나주 배까지 총 200톤을 과일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또한 명절 선물세트로 인기인 곶감 90여톤과 한우 20톤, 활전복 10톤도 마련됐다.

선물세트는 금액대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렴한 상품으로는 실속형 선물세트(3만원대)와 가성비 선물세트(3~5만원 미만)이 있다. 고가형 상품으로는 품격있는 선물세트(5~10만원 이상)과 프리미엄 선물세트(10만원 이상) 등이 있다.

전자랜드도 추석을 목전에 두고 9월 한달간 ‘한가위 선물 대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 전자랜드 제공]

전자랜드도 추석을 목전에 두고 9월 한달간 ‘한가위 선물 대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한가위 효도 선물 가전으로 인기 있는 안마의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안마의자 행사 모델을 최대 40% 할인하며, 안마의자 구매 고객이 다른 가전제품까지 추가로 사면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연휴에 집에서 명절 음식을 해 먹는 소비자를 위한 각종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밥솥과 전기 그릴, 믹서기,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 주방 가전을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바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 =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핸드캐리(휴대용) 선물 품목과 배송 서비스를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추석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핸드캐리 선물이 잘 팔렸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추석에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축산·청과 핸드캐리 상품 종류를 늘렸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을 예년보다 이틀 늘려 추석 연휴 직전인 15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쇼핑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주문 당일 배송되는 ‘오늘 도착’ 배송 상품을 작년보다 3배 가까이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SSG닷컴은 오는 12일까지 ‘K-스트릿푸드’를 테마로 장보기 카테고리 특화 행사 ‘푸드 쓱세일’을 진행한다. [사진 = SSG닷컴 제공]

‘홈추족’을 겨냥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SSG닷컴은 오는 12일까지 ‘K-스트릿푸드’를 테마로 장보기 카테고리 특화 행사 ‘푸드 쓱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명절 연휴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떡볶이, 순대, 어묵, 김밥, 핫도그 등 분식류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 비비고 쌀떡볶이’와 ‘삼진어묵 클래식모듬’을 30% 할인 판매한다.

추석 명절 준비에 필요한 장보기 상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 기간 쓱닷컴은 10%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과 판매자 배송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5% 상품 쿠폰(최대 5000원 할인)을 선착순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