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4개 대륙 25개국 금융사 리스크 관리·차등보험료율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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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예보 본사와 충주 예보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KDIC Global Training Program)을 실시한다.
2017년 이후 10년째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미 4개 대륙 25개국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41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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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예보 본사와 충주 예보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KDIC Global Training Program)을 실시한다.
2017년 이후 10년째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미 4개 대륙 25개국의 예금보험기구 임직원 41명이 참가한다.
연수는 차등보험료율제도 도입 10주년을 맞이해 '금융회사 리스크관리 및 차등보험료율 제도'(Risk Analysis & Risk-Based Premium System)를 주제로 열린다.
세계은행(World Bank) 서울금융혁신센터, 일본 예금보험공사, 유럽연합 단일정리위원회(EU Single Resolution Board), 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협의회 등의 외부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참가국들의 사례 발표 및 그룹 토론(Peer Benchmark)을 통해 각국의 리스크 관리 경험을 공유한다. 리스크 모형을 실제로 적용해 보는 Case Study도 실시한다.
마지막 날에는 해외 예금보험기구가 전시 상황에서 거시경제지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기금 유출을 최소화한 위기대응 경험을 공유한다.
예보는 연수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의 예보기구들을 위해 녹화 동영상을 제공한다. 보다 많은 국가의 직원이 연수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한편 예보는 글로벌 트레이닝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예보제도 개선을 희망하는 국가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개별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아세안대표부의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인니 자카르타 소재)와 협업한 아세안 역내 예보기구 대상 기술지원(Technical Assistance)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도적 예보기구로서 IADI의 핵심준칙과 예금보험제도 관련 최신 이슈를 해외 각국과 공유하여 개발도상국의 예보제도 정착 및 글로벌 리더십 제고에 기여하겠다"면서 "이런 노력으로 형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의 기술과 문화를 홍보하는 등 민간 부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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