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최재영이 김건희 남편인가, 디올백 왜 무혐의인가..文 뇌물 수사 기준으로"[여의도초대석]

유재광 2024. 9. 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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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명품백 등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6개 혐의 전부에 대해 불기소 권고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번 주 금요일 퇴임하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원석 총장이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내외분에게 큰 선물을 갖다 바치고 나가시네요"라고 비꼬았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어떻게 됐든 수사심의위원회가 구성될 때부터 그 인적 구성을 보지 않고 이것은 요식행위다. 국가권익위원회에 이어서 면죄부를 주기 위한 방법을 택했다라고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며 "이원석 총장이 마지막 선물을 바치고 나가는 거죠"라고 냉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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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심의위, 김건희 전부 무혐의..역시나"
"이원석, 퇴임 전에 尹-김건희 내외에 큰 선물"
"文 사위 월급이 뇌물이면 ‘김건희백’은 尹 뇌물"
"디올, 도이치, 양평..영부인 때문에 나라 기강이"
"대통령 부부, 국민 밉상..특검 갈 수밖에 없어"
▲ 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명품백 등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6개 혐의 전부에 대해 불기소 권고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번 주 금요일 퇴임하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이원석 총장이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 내외분에게 큰 선물을 갖다 바치고 나가시네요"라고 비꼬았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어떻게 됐든 수사심의위원회가 구성될 때부터 그 인적 구성을 보지 않고 이것은 요식행위다. 국가권익위원회에 이어서 면죄부를 주기 위한 방법을 택했다라고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며 "이원석 총장이 마지막 선물을 바치고 나가는 거죠"라고 냉소했습니다.

"그러니까 최재영 목사 측, 디올백을 갖다 준 사람, 청탁을 했다는 사람, 이런 분들의 의견 청취를 원천적으로 배제를 했다고 하면 수사심의위원회가 공정했는가, 정의로웠는가"라며 "처음부터 이것은 국가권익위원회에서 무혐의 처리하듯 요식행위로 진행됐기 때문에 이 결과를 보고 우리 국민들은 왜 김건희 특검이 필요한가를 더 확실하게 알았으리라고 본다"고 박 의원은 특검 필요성과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이번 추석 밥상에 김건희 여사를 빼려고 했지만 보세요. 이번 기시다 총리 와서 총리 부인과 활동하는 것, 내일모레 대통령의 추석 공식 행사에도 함께 다닌다는 거 아니에요? 이것을 위해서 (불기소 결정을) 한 것"이라는 게 박 의원의 주장입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그런데 국민들이 제일 미워하는 분이 윤석열 대통령입니까, 김건희 여사입니까"라며 "저는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23% 바닥을 치고 있잖아요. 더 어려운 험한 꼴을 당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거듭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박 의원은 특히,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죄 피의자로 적시한 것에 대해 "아니 그러니까 사위, 딸이 어렵게 사니까 생활비 좀 도와주고 이제 취직했으니깐 안 도와준 것을 사위가 자기가 노동의 대가로 받은 2년 치 월급이 문재인 대통령 뇌물죄가 된다고 하면은 윤석열 대통령도 뇌물죄에 해당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니 디올백을 최재영 목사가 사줬잖아요. 만약에 안 사줬으면 윤석열 대통령이 사줘야 될 거 아니에요?"라며 "그런 것도 되지만 자 보세요. 이게 무혐의 되면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 배우자는 300만 원짜리 선물을 받아도 다 무혐의 무죄다 이렇게 됐을 때 이 나라 공직기강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박 의원은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건 참으로 얼토당토않고 마찬가지로 도이치모터스나 양평고속도로 이런 문제를 보면, 검찰에서 이렇게 하면 국가권익위원회에서 이렇게 하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잖아요"라고 박 의원은 거듭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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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남편 #디올백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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