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MF' 지키느냐, 빼앗느냐...맨시티X뮌헨, 제대로 맞붙는다

한유철 기자 2024. 9.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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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를 지키길 원하고, 맨체스터 시티는 그를 빼앗길 원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무시알라의 계약을 2026년 이후로 연장하고자 수 개월 동안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여전히 그들의 주요 임무로 남아 있다. 뮌헨은 어마어마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무시알라는 톱 유럽 구단들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는 뮌헨과의 대화 결과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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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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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를 지키길 원하고, 맨체스터 시티는 그를 빼앗길 원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뮌헨은 무시알라의 계약을 2026년 이후로 연장하고자 수 개월 동안 밀어붙이고 있다. 이는 여전히 그들의 주요 임무로 남아 있다. 뮌헨은 어마어마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무시알라는 톱 유럽 구단들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는 뮌헨과의 대화 결과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무시알라를 노리는 대표적인 구단은 맨시티다.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 전문가로 활동 중인 Topskills Sports UK는 "맨시티는 무시알라 영입을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이들은 1월 이적시장 때 무시알라를 향한 첫 번째 제안을 할 예정이다. 그와 뮌헨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시알라는 독일 국적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다. 2선 전체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니고 있으며 부드러운 볼 터치를 활용한 드리블 능력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연계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며 드리블을 활용해 박스 안으로 돌파한 후, 타격을 하거나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데에도 능하다.


독일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다. 2003년생에 불과하지만, 이미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은 2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선수 중에서도 TOP 10에 들어가는 수치다.


사우샘프턴과 첼시 유스를 거친 무시알라. 2019년 뮌헨에 합류하면서 날개를 폈다. 연령별 팀을 거친 그는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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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0-21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1-22시즌부터 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 포텐이 터졌다. 리그에서만 33경기에 출전한 그는 12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0-10을 달성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8경기 12골 8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독일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무시알라. 하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은 2026년 여름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과 관련한 진전은 없다.


물론 뮌헨은 여전히 그와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를 노리는 많은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으로 맨시티와 레알이 있다.


무시알라가 이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말도 나왔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무시알라는 매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가길 원한다.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간 것 처럼. 그는 조슈아 키미히나 알폰소 데이비스가 팀을 떠난다면, 자신의 미래를 고려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행선지 중 하나로 여겨진다. 무시알라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여겨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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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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