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협박·마약투약·성관계 후 도주…대구경찰 용의자 추적중

이창재 2024. 9. 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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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이 조건만남에서 만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마약 투약 및 성관계 후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대구경찰청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마약을 투약하고 성관계 후 여성의 신분증과 휴대폰 등을 갖고 도주한 A(50대 추정)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후 A씨는 달서구 두류동의 한 모텔에서 B씨가 성관계를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했고, 이날 오전 6시께 중구의 한 모텔로 B씨를 끌고 간 뒤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 후 B씨와 성관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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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찰이 조건만남에서 만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마약 투약 및 성관계 후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대구경찰청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마약을 투약하고 성관계 후 여성의 신분증과 휴대폰 등을 갖고 도주한 A(50대 추정)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구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

A씨는 이날 오전 3시에서 4시께 사이 조건만남을 통해 B씨를 만났다. 이후 A씨는 달서구 두류동의 한 모텔에서 B씨가 성관계를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했고, 이날 오전 6시께 중구의 한 모텔로 B씨를 끌고 간 뒤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 후 B씨와 성관계를 가졌다.

B씨가 화장실에 숨어 문을 걸어 잠그고 소리를 지르며 나오지 않자 A씨는 B씨의 휴대폰과 신분증 등을 갖고 도주했다.

특히 B씨는 경찰에 "A씨가 팔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주사기를 이용해 2차례 투약하는 것을 봤고 주사기는 변기에 버렸다"며 "나는 투약하지 않았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내용 중 마약투약 및 흉기위협 등 사실관계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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