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습격 ‘대나무 살인사건’ 용의자…도주 3시간만에 검거

박선우 객원기자 2024. 9. 9.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근하던 직장동료를 대나무 등 범행 도구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도주 약 3시간만에 검거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5분쯤 광주 북구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풍암동의 모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 앞에서 직장동료인 B씨를 대나무로 폭행하고 목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경찰은 A씨가 대나무 이외의 도구도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근하던 직장동료 폭행하고 목 찔러 살해한 혐의
경찰, 대나무 외 범행도구 더 있을 것으로 추정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직장동료를 대나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긴급 체포된 50대 남성이 9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 내부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출근하던 직장동료를 대나무 등 범행 도구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도주 약 3시간만에 검거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5분쯤 광주 북구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풍암동의 모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 앞에서 직장동료인 B씨를 대나무로 폭행하고 목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출근을 위해 집밖으로 나서는 때를 노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 등에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범행 직후 A씨는 비상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온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범행도구인 대나무는 해당 비상계단에서 비날이 감겨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A씨가 대나무 이외의 도구도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긴급체포한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