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값 안정" "국립의대 설립" 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 협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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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는 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4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전남도의 여러 현안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정책 건의는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한 근본 대책 ▲전남 국립 의대 설립 ▲국가 출생수당 신설과 사회보장제도 개선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거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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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전남도는 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4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전남도의 여러 현안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최고위원, 진성준 정책위 의장, 박 정 예결위원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주철현 도당위원장, 전남지역 현역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회 지도부가 참석했고, 전남도에서는 김영록 지사와 주요 간부들이 함께 했다.
이날 전남도에서는 정책건의 사업 4건과 법률 건의 사업 5건, 국고 건의 12건을 보고했고, 전남 발전을 위해 내년 국비 확보와 입법 활동, 제도 개선에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정책 건의는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한 근본 대책 ▲전남 국립 의대 설립 ▲국가 출생수당 신설과 사회보장제도 개선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거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이다.
법률 건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재생에너지 4법' 제정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와 '인구 감소지역법' 개정 ▲기회발전특구 조세 특례 혜택 도입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및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등이다.
국고 건의 사업으로는 전남 SOC를 비롯, 국립 김산업 진흥원 건립, 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 양성과 콘텐츠 제작, 여수 세계 섬박람회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신속 통과와 예산 반영(광양 공업용수 공급사업, 화순 탄광 경제진흥사업), AI 첨단 축산융복합 밸리 조성 타당성 용역 등이다.
간척지 활용 첨단 수산양식 배후단지 조성과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 구축, 미래에너지반도체 산업지원 플랫폼 구축, 수출특화형 복합에너지 활용 퓨처팜 MG 플랫폼 구축, 국립 민속씨름원 건립, 2025 국제농업박람회 개최 지원도 국고건의 사업에 포함됐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기본소득 구현과 새로운 기회를 전남과 함께 만들어가는 활력 창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내년도 전남의 예산 확보를 위한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특히, 산지 쌀값 안정과 관련해 "2023년산 전국 쌀 11만t 이상 재고 발생이 예상돼 적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쌀값 하락 지속이 전망된다"며 "2024년산 신곡 쌀값 20만 원 이상 보장을 위해 공공비축미 외에 선제적 시장 격리 등 정부의 과감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특자도 설치와 SOC 확충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김민석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전남을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민주당의 브랜드 정책을 전남부터 실현해갈 것이고, 특별자치도 또한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박정 위원장은 "지방의 필수의료서비스를 위해 전남 국립 의대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며, 이와 관련한 정부의 분명한 약속을 받아내겠다"는 밝혔다.
신정훈 위원장은 "지방자치 현장에서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지역화폐와 기본소득 등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민주당으로서 전남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수도권 일극주의로 지방은 날로 심각해지고, 전남은 소멸이라는 위기에 내몰려 있다"며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 낙후되고 소외된 지방경제를 개선시켜 내일이 더 희망적일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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