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탈장 4개월 아이, 병원 못찾아 130km 떨어진 서울서 응급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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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탈장 증세를 보인 영아가 병원을 수소문한 지 3시간 만에 130㎞나 떨어진 서울에서 수술을 받았다.
9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6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생후 4개월 된 A군이 탈장과 요로 감염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결국 A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0분쯤 청주에서 130km 떨어진 서울 한 상급종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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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탈장 증세를 보인 영아가 병원을 수소문한 지 3시간 만에 130㎞나 떨어진 서울에서 수술을 받았다.
9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6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생후 4개월 된 A군이 탈장과 요로 감염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7일부터 고열 증상를 보인 A군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소방 당국은 충북 소재 2곳과 대전·충남, 경북 지역 병원 8곳에 응급실 이송을 요청했으나 소아 전문의가 없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A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0분쯤 청주에서 130km 떨어진 서울 한 상급종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A군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아과와 비뇨기과 진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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