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폐기된 특검법안 재발의, 국민들 피곤할 것”

장덕수 2024. 9. 9.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이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폐기된 법안의 재발의에 국민들이 피곤해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3자 추천 특검법'안은 네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으로 아직도 특검법 이야기가 나오는 게 의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이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폐기된 법안의 재발의에 국민들이 피곤해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3자 추천 특검법'안은 네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으로 아직도 특검법 이야기가 나오는 게 의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경찰 수사와 청문회를 통해 외압의 근거가 없는 게 밝혀졌는데도 또다시 특검법이 발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만 하자면 '분칠한 제3자 특검법'"이라며 "민주당이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사실상 '특검'의 역할을 하는데 아직 이종섭 전 장관을 부르지 않은 것으로 답이 될 거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특별법'에 대해 "일단 국회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지난 1월 초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당시 관련 입장을 밝힌 것처럼 여야 합의로 (특검법을) 처리해 온 관례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도이치모터스 관련 특검은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2년 간 탈탈 털어서 기소도, 소환도 못한 사건을 다시 조사해 관련자들의 인권 침해 뿐만 아니라 정치편향적 특검 임명 등의 우려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마찬가지로 "폐기된 법안의 재상정에 국민들도 지쳤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