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국 "선출된 적 없는 김건희 씨가 대통령 행세"

조채원 2024. 9. 9.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은 나라를 더 망치기 전에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현 정권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으로 규정하는 만큼 김 여사를 겨냥해서도 파상공세를 폈다.

그러면서 "반면 전 정권과 야당은 사냥하듯 수사한다"며 "사냥감이 잘 잡히지 않으면 가족, 친척, 지인을 털고 일방적 피의사실을 '친검'(親檢) 언론에 흘리는 모습이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님의 비극이 발생하기 전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능한 尹정권, 나라 더 망치기 전에 종식돼야"
"윤석열 정권은 전(前) 정권 탓만 하고, 시도 때도 없이 '이념 몰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은 나라를 더 망치기 전에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은 나라를 더 망치기 전에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권 2년은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2년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다. 조 대표는 "고통받고 분노하는 국민의 도구가 되겠다"며 "이미 "심리적 탄핵"을 하신 국민의 마음을 받들며 온 힘을 다하여 위헌과 위법의 증거를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 앞서 진행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지난 총선에서 국민은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권 여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지만 부자와 강자만 챙기는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았다"며 "경제와 민생 파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폐업률, 가계 빚 증가와 경기 침체, 응급실 대란 등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권은 전(前) 정권 탓만 하고, 시도 때도 없이 '이념 몰이'에 나선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극히 일부 '특권계급' 사람에게만, 특히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 충성하고 있다"며 "국민에 의해 선출된 적이 없는 김건희 씨가 대통령 행세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현 정권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으로 규정하는 만큼 김 여사를 겨냥해서도 파상공세를 폈다. 그는 "(김 여사는) 여당 대표와 문자를 하며 회유하고 압박하고, 정부 인사를 자신이 한다고 자기 입으로 말한다"며 "급기야 김건희 씨가 전 여당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기라고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에서 최순실 씨가 무슨 일을 했는지, 그 결과 박근혜, 최순실 두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 국민은 다 기억하고 있다"며 "어떤 부적도, 어떤 무당도 막아주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대표는 김 여사 수사 사례를 들며 불공정한 검찰권 행사도 지적했다. 그는 김 여사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언급하며 "어느 주가조작 사건에서 공범이 유죄판결이 났는데 전주(錢主)가 소환도 기소도 되지 않느냐, 어느 공무원 배우자가 300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받고 무사히 넘어가느냐, 어느 피의자가 자신이 지정한 곳에서 조사를 받고 어떤 검사가 수사하러 가서 휴대전화를 피의자 측에 제출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반면 전 정권과 야당은 사냥하듯 수사한다"며 "사냥감이 잘 잡히지 않으면 가족, 친척, 지인을 털고 일방적 피의사실을 ‘친검’(親檢) 언론에 흘리는 모습이 15년 전 노무현 대통령님의 비극이 발생하기 전과 똑같다"고 주장했다.

chaelo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