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문의 부재…130km 떨어진 병원서 영아 탈장 수술

류희준 기자 2024. 9.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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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탈장으로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던 영아가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100㎞ 이상 떨어진 서울에서 수술받았습니다.

결국, 소방 당국은 청주에서 100㎞ 이상 떨어진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수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A 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0분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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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탈장으로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던 영아가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100㎞ 이상 떨어진 서울에서 수술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8일) 오전 10시 38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생후 4개월 된 A 군이 탈장과 요로 감염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 군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소아 전문의 부재 등을 이유로 충북권 병원 2곳을 비롯한 인접 도시 8개 병원에서 수용이 불가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소방 당국은 청주에서 100㎞ 이상 떨어진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수용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A 군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0분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아과와 비뇨기과 진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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