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연남동 '끼리끼리 거리' 조성…보행자 중심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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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남동에 '끼리끼리 거리'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특화 거리 조성 사업은 보행 환경 개선을 넘어서 지역 사회와 골목 상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포구의 매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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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남동에 '끼리끼리 거리'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끼리끼리 거리'는 홍대 레드로드와 합정동 하늘길·소원길에 이어 진행되는 세 번째 특화 거리 사업으로, 연남동 동교로 233부터 동교로 249까지 180m 구간이 대상이다.
사업 대상지인 연남동 동교로 일대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이 밀집한 마포구의 주요 상권 중 하나다.
평소에도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는 지역이지만, 좁고 울퉁불퉁한 보도와 정비되지 않은 가로수, 한전주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핼러윈 데이와 연말연시처럼 인파가 몰리는 시기에는 압사 사고나 낙상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구간에 위치한 노상공영주차장 19면을 폐쇄하고 보도 폭을 기존 2m에서 최대 4.8m로 확장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개선한다.
통행에 방해되는 가로수와 한전주는 보도 확장 방향으로 재배치하고 낙상 우려가 있는 경사를 조정한다.
구는 주민 간담회와 주차장 폐쇄 안내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시작해 10월 핼러윈 데이 이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핼러윈 데이와 연말연시 다중 인파 밀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특화 거리 조성 사업은 보행 환경 개선을 넘어서 지역 사회와 골목 상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포구의 매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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