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붕어·다슬기 59만 마리 방류…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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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도내 8개 시군 강과 하천에 붕어와 다슬기 59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수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다슬기는 강이나 하천 바닥에 쌓인 유기물과 어패류 폐사, 이끼 등을 섭취하며 수질을 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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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는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도내 8개 시군 강과 하천에 붕어와 다슬기 59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강·하천은 △가평(북한강) △남양주(용암천) △연천(한탄강) △안산(탄도호) △양평(가정천) △평택(평택호) △광주(곤지암천) △여주(금당천) △화성(남양호) 등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와 다슬기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개체로 전염병 검사에서 합격한 붕어 4cm 이상, 다슬기 0.7cm 이상의 우량종자다.
개체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 민물고기이며 보양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성체의 크기는 약 40cm까지 자라고 민물낚시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어종으로 꼽힌다.
내수면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다슬기는 강이나 하천 바닥에 쌓인 유기물과 어패류 폐사, 이끼 등을 섭취하며 수질을 정화한다. 또 다이어트, 시력, 숙취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최근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라져가는 토산 어종에 대한 지속 연구와 방류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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