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성장업종에 투자" 한투운용, 인도 ETF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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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새로 선보인다.
한투운용은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ACE 인도 ETF 신규 상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투운용이 이번 선보이는 상품은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다.
아시아 시장에서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액티브형으로 선보인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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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새로 선보인다.
한투운용은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ACE 인도 ETF 신규 상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투운용이 이번 선보이는 상품은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다. 아시아 시장에서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액티브형으로 선보인 곳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처음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현동식 한투운용 해외비즈니스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14억명 인구를 가진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는 인도"라며 "중국과 동일한 14억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중국의 성장전략을 모방한 인도 모디 총리의 제조업 육성정책이 펼쳐지고 있어 중국과 유사하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 본부장은 27년 경력의 펀드매니저로 지난 2010년부터 12년간 한투운용 상하이사무소장을 지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넥스트 차이나' 인도에 주목한 '인도 컨슈머 파워,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라'를 출간한 바 있다.
그는 "중국의 성장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인도의 성장업종을 선별했다"며 "소득이 늘면서 수요가 증가할 확률이 가장 높은 가전과 자동차, 헬스케어 등 자유소비재 업종과 경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 업종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의 ETF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승현 대표도 발표에 나섰다. 김 담당은 "인도 시장이 넥스트 차이나로 거론되지만 세계 1위 인구 대국이라는 점과 중산층의 증가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감안할 때 '비욘드 차이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 이미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 상장돼 있지만 액티브형으로는 ACR가 처음"이라며 "자유소비재 업종에 100% 투자하는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와 인도 경제 성장의 수혜를 누릴 5개의 대표 그룹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ACE 인도시장대표 BIG5그룹액티브 ETF를 혼합해 포트폴리오에 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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