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이야"...여야, 한 목소리로 의료계에 협의체 참여 요구

윤선영 2024. 9. 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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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9일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공동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의료계가 2025·2026년 증원 백지화를 협의체 참여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우선 의료계가 정치권과 정부의 논늬 테이블에 합류할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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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는 9일 의대 증원 등 의료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공동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의료계가 2025·2026년 증원 백지화를 협의체 참여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상황에서 우선 의료계가 정치권과 정부의 논늬 테이블에 합류할 것을 한목소리로 주문하기로 한 것이다.

추 원내대표는 "제일 중요한 문제는 의료계 참여 여부"라며 "(의장과 야당이) 정부·여당이 의료계 참여를 유도할 대화를 활발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정부·여당이 현재 그렇게 노력 중이고 앞으로도 더 활발히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가 의료계와 다양한 접촉을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라며 "저희도 당 차원에서 여러 의원이 (의료계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의료계가 협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의 진정성 있고 설득력 있는 제안이 필요하다"며 "야당도 협의체를 제안했던 만큼 이 부분과 관련한 문제 해결에 이번 추석 전후로 더 집중해야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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