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ERA ‘0’ 롯데 박세웅-‘42홈런’ NC 데이비슨 투·타 WAR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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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경쟁이 뜨겁다.
WAR 0.75로 투·타 전체 1위다.
9월 7경기에서 타율 0.375, 4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57을 기록 중이다.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2015년 에릭 테임즈(47홈런) 소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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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9월 쉘힐릭스플레이어 경쟁이 뜨겁다. 올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고전 중인 롯데 안경에이스 박세웅(29)이 9월 들어 정상 궤도를 찾으며 투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자는 42홈런을 쏘아올린 NC 맷 데이비슨(33)이 레이스 선두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까지 박세웅-데이비슨이 격차를 벌리며 단독 질주 중이다.
박세웅은 9월 두 경기에 나서 13.1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을 찍고 있다. 지난 7일 부산 SSG전에서는 7.1이닝 5삼진 무실점 역투했지만 ‘승리’에는 닿지 않았다.
9월 두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적었다. 실점이 없다. WAR 0.7를 쌓았다. 투수 전체 1위다.
WAR만 봐도 압도적이다. 2위가 임찬규(LG)인데 0.45다. 0.25차다. 임찬규는 9월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10삼진 무실점(승리)을 일궜다. 1승을 쌓았고, 평균자책점도 ‘0’이다. 이달 강렬한 ‘한방’을 보여줬다.
3위는 ‘대투수’ 양현종(KIA)이다. ‘10년 연속 150이닝 투구’란 대기록을 썼다. 9월 두 경기 선발등판해 13이닝 4자책점을 가뒀다. 1승에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WAR은 0.39다. 박세웅과 격차가 커 사실상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에릭 요키시(NC)가 0.38 4위, 원태인(삼성)과 라이언 와이스(한화)가 0.36으로 공동 5위다. 이어 드류 앤더슨(SSG·0.34)-로에니스 엘리아스(SSG·0.32)-코너 시볼드(삼성·0.3)-류현진(한화·0.29) 순이다.
타자는 데이비슨이 ‘강력’하다. WAR 0.75로 투·타 전체 1위다. 9월 7경기에서 타율 0.375, 4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57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시즌 42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2015년 에릭 테임즈(47홈런) 소환이다. 데이비슨은 KBO리그 4년 만의 ‘40홈런’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2위가 김휘집(NC)이다. 김휘집은 7경기에 나서 타율 0.467 1홈런 9타점을 적었다. WAR은 0.59다. 홍창기(LG)와 김선빈(KIA)이 0.51로 공동 3위다. 홍창기는 6경기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5타점이다. 김선빈은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7타점.
5위는 이영빈(LG)으로 0.5다. 오지환(LG·0.48)-이재현(삼성·0.47)-박병호(삼성·0.42)-김주원(NC·0.41)-빅터 레이예스(롯데·0.39)가 6~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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