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4회 금융사-핀테크 상호만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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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에서 '제4회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상호만남(Meet-Up) 행사'를 개최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축사에서 "정부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환경에 맞는 규제 개선, 중소 핀테크 기업 인큐베이팅, 국내 핀테크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간의 협업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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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금융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에서 '제4회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상호만남(Meet-Up) 행사'를 개최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상호만남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성화하고 상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만남의 장(場)을 마련하는 자리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해 분기별로 개최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핀테크 8개사가 35개 금융회사와 6개 투자기관 앞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발표했다.
KB금융지주의 'KB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 핀테크 랩'에 대한 설명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제도 소개도 있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축사에서 "정부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환경에 맞는 규제 개선, 중소 핀테크 기업 인큐베이팅, 국내 핀테크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간의 협업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와 매칭돼 협업에 대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할 경우 성공적으로 서비스 개발 및 시범 운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당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의 테스트 비용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세 차례 행사에서는 총 24개의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회사와 투자기관 앞에서 자신들의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지정대리인 2개사, 위탁테스트 16개사가 총 21개 금융회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은 핀테크 기업 중 75%가 협업 기회를 얻게 된 셈이데. 3회 행사에서는 서비스를 발표한 8개 핀테크 기업이 모두 금융회사와 매칭에 성공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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