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2기 "시민 중심·약자동행 자치경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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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 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위원회의 '비전발표 및 정책 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의 운영 방향을 담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 위원장이 '안전한 서울, 행복한 시민'을 제2기 위원회 비전으로 발표했다.
또한 비전 달성을 위한 정책목표로 시민 중심 자치경찰, 약자동행 자치경찰, 스마트한 자치경찰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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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 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기 위원회의 '비전발표 및 정책 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의 운영 방향을 담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말 출범한 제2기 위원회는 2027년 6월 27일까지 3년간 생활 안전·사회적 약자 보호·교통경비 분야의 주요 정책을 이끈다.
이날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치안협력단체 관계자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비전 발표 행사와 2부 정책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비전발표 첫 순서인 'My Soul(마이소울) 자치경찰'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한 해 동안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자치경찰 5명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어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 위원장이 '안전한 서울, 행복한 시민'을 제2기 위원회 비전으로 발표했다. 또한 비전 달성을 위한 정책목표로 시민 중심 자치경찰, 약자동행 자치경찰, 스마트한 자치경찰을 제시했다.
2부 정책토론회 '다톡'(多talk)에서는 시민, 치안 전문가, 경찰, 관계기관 등 각계각층의 토론자들이 모여 서울 자경위의 비전과 3개의 정책목표 달성 방안을 두고 논의했다.
박재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자치분권 연구센터장은 주민자치회 및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과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지구대·파출소를 자치경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수 전남대학교 해양경찰학과 교수는 치안 영역에 첨단기술을 적용하기 전에 기술의 안전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표 위원장은 "시민 중심 자치경찰, 약자동행 자치경찰, 스마트한 자치경찰을 목표로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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